최근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경기도 포천시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의 일환인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구간/17.45㎞)사업'은 지난해 12월 2공구 착공에 들어간 도봉산~옥정 연결사업의 종점에서 옥정신도시를 통과해 포천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국가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사업계획 적정성을 검토 받았으며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봉산포천선이 개통되면 7호선과 연계된 1호선, 4호선, GTX 등 다른 철도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이 외에도 포천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구리∼포천 구간(44.6㎞)이 2017년 개통하는 등 도로가 확충되고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포천 구간도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이고 민자 구간인 포천∼남양주 화도 구간도 지난해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천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간선도로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음에도 서울 접근성이 낮아 저평가 받던 포천은 철도·도로망 구축을 통해 시장 내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 투시도. 사진=혜림건설
이러한 가운데 포천시 어룡동 일원에 들어서는 '포천 모아엘가 리더스파크'가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최고 20층, 전용 59~84㎡, 전체 517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설 경기 포천시는 정부가 지난 17일 추가 지정한 수도권 내 규제 지역에서 제외돼 대출, 분양권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피했다.
단지는 포천 도심이자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예정된 포천2지구에 들어선다. 인근에는 43·87번 국도,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이 위치하며 향후 옥정~포천간 7호선 연장 완료 시 서울 접근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 생활인프라는 포천반월아트홀, 경기도립포천도서관, 포천체육공원,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이 구성하며 용정일반산업단지도 인접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는 남향위주로 조성되며 전 세대에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된다. 이밖에 공간 활용도를 높일 주방 팬트리, 침실 드레스룸, 서재 등의 혁신 평면 디자인(일부세대)도 도입된다.
단지는 석가산, 부속정원, 건강산책로, 입구휴게마당, 모래놀이마당, 주민운동시설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친환경 레저 단지로 조성된다. 석가산과 생태연못 옆에는 티하우스가 설치되며 포천천 연결 산책로도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포천시 호국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