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교 아브뉴프랑, 광교 엘리웨이 등 주상복합 내 스트리트형 상가가 타 지역에서 원정까지 와 문화를 즐기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과거에는 주상복합이나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세탁소, 슈퍼마켓 등 입주민들이 필요한 최소 규모로 조성되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최근 들어 다양해진 입주민들의 생활패턴과 요구에 맞춰 개방감과 접근성이 좋은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고 쇼핑·문화·여가 등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어디에나 다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아닌 개성 있으면서 유명한 맛집이나 테마숍, 편집숍 등으로 상품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주민은 물론 외부에서도 찾아볼 만큼 명소가 되기도 한다"며 "단지 내 상가는 일반 상가에 비해 주상복합이나 아파트 입주민 등의 고정 배후수요를 갖춰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고 설명했다.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 이미지. 사진=현대 BS&C
이러한 가운데 경기 동탄2신도시에 차별화된 외관 설계가 적용되는 스트리트형 상가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아파트'동탄역 헤리엇'(전용면적 97~155㎡, 428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 84'(전용면적 84㎡ 150실)과 함께 조성되는 상가로 연면적 2만 6690㎡, 지하 1층~지상 1층, 전체 235개 점포로 구성된다.
지난 2일 동탄역 헤리엇은 전체 428가구 중 특별공급 53가구를 제외한 375가구 모집에 5만 6047명이 몰리며 평균 149.4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오피스텔도 150실 모집에 2만 7000여 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82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은 북유럽 5개국을 건축 테마로 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꾸며진다. 외관은 북유럽 스타일의 박공지붕의 컬러코드와 브릭을 모티브로 특화해 북유럽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광장과 가로수길에는 북유럽 스타일의 패턴이 적용될 예정이다. 곳곳에는 바이킹, 루나 가든, 자이언트 달라호스 등 북유럽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다.
상권활성화를 위한 대형 앵커테넌트 글로벌 교육학원과 국내 최대 파티 그룹(피에스타9)의 입점 계약이 체결 완료됐다. 동탄2신도시 7개 특화 구역 중 하나인 문화디자인밸리 내 첫 주상복합 상가인 만큼 선점효과도 기대된다.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 중심상권에 위치하게 되며 고정 고객층인 428가구의 아파트와 150실의 오피스텔 입주민을 비롯해 약 15만 세대의 배후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사업지 북측에는 아마트 트레이더스가 예정됐고 동탄역에 롯데백화점이 2021년 상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을 방문한 고객에게 북유럽 5개국의 거리를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녹일 예정"이라며 "동탄역 중심상권과 접하고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