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하루만에 상승, 214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84포인트(0.37%) 상승한 2141.3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9.61포인트(0.92%) 오른 2153.09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빠르게 줄이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때 211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오전까지 대체로 2110~2120선에 오르내리던 지수는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점차 줄였고 상승세로 다시 전환했다. 장 막판에는 2140선을 넘겼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14억원, 16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2220억원을 순매도 했다.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800억원, 427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업종이 2.19%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화학과 건설업종도 각각 1.96%, 1.72% 상승했다. 반면 은행 업종은 1.8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롯데케미칼이 전일 종가보다 7.31% 급등했다. 대림산업(+5.01%), 포스코케미칼(+4.68%), LG화학(+4.28%), 현대제철(+3.69%) 엔씨소프트(+3.00%) 등도 3% 넘게 상승했다.
반면 부광약품(-7.30%), 한미사이언스(-5.24%), SK(-5.02%), 코웨이(-4.18%), 한국항공우주(-3.41%)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15% 상승한 5만29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93% 내린 8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4.70포인트(0.64%) 오른 742.03에 장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