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이낙연, 남북 고위급 대화 + α 제안
이해찬 "남북, 지속적 대화와 교류·협력 통해서 평화 만들수 있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 결정은 한반도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매우 적절한 결단으로 받아들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SNS를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 결정은 한반도의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매우 적절한 결단으로 받아들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낙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환영입장을 밝히면서 "남북한의 적절한 대화와 남북미중(南北美中)의 고위급 대화로 한반도의 현상을 타개하고 바람직한 새 국면을 조성하기를 바란다"라며 남북을 포함해 미국과 중국이 상호 고위급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심도 깊게 다루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 지시에 대해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보류 지시에 대해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 대표 (사진=더팩트 제공)
이 대표는 "내일은 우리 현대사 최대의 비극인 6·25 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전쟁이 남긴 교훈은 이 땅에 다시는 민족상잔의 비극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과 한반도 평화만이 민족의 생존을 보장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을 결코 멈출 수 없다"면서 "평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남북 모두 인내심과 서로 존중하는 지속적 대화,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통해서만 종국적인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북 양측이 다시 건설적인 대화의 장에 마주 앉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고위급 대화와 정상간 만남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