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수영장 물탱크 파손…건물 외벽 파손

◆…[사진=DB]

의정부에서 사우나와 수영장이 입주한 건물의 내부 물탱크가 파열돼 건물 외벽이 무너졌다.

24일 의정부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5분께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의 한 상가의 실내수영장 내부 물탱크가 터지면서 물이 건물 밖으로 쏟아져 외벽 일부가 무너져 지상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 1대가 파손됐고 주변 도로가 침수됐다.

해당 건물에는 다양한 시설이 입주되어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시청 관계자는 "물탱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져 물이 모두 쏟아졌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조치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