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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3社 탄탄한 성장세… 치킨시장 대형 중심 '쏠림현상' 심화

조세일보 / 박병우 전문위원 | 2020.06.25 08:00

교촌· bhc· BBQ 등 3大 치킨프랜차이즈의 지난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으나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점정보등록 항목에 의해 치킨3사의 재무건전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각각 40~60% 가량 급증했다. 그 결과 자기자본이익률도 20~70%선을 기록하며 음식료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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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각사 재무재표

성장성 측면을 살펴보면 총자산증가 부분에서 교촌이 전년대비 37.18% 증가,  2년 연속 가장 크게 몸집을 불렸다.  BBQ는 28.39% 증가율로 뒤를 이었다. bhc는 소폭 증가 했다.

매출액증가 부분은 bhc가 전년대비 34.10% 확대돼 타사 평균 성장률 대비 4배 이상 앞섰다. 교촌은 11.73%,  BBQ는 5.79% 성장했다.

영업이익증가율은 교촌과 bhc가 전년 대비 61% 정도 증가해 타업종의 눈총을 받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BBQ도 40%대 증가율을 보여 치킨 빅 3가 사이좋게 괄목할만한 수익을 거둔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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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각사 재무재표

기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부채비율은 교촌이 78.38%을 기록, 2년 연속치킨 3사중 가장 낮았다. BBQ도 90.73%로 양호한 편이었다.  반면 bhc는 부채비율이 작년보다 30% 상승한 258.96%를 기록했다.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자기자본비율은 통상 50% 이상이면 양호한 수준이다. BBQ와 교촌은 적정 비율을 만족시키고 있으나  bhc는 지난 3년 간 자기자본비율이 50%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계 사모펀드에서 운영하던 회사를 인수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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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각사 재무재표

수익성 측면을 살펴보면 bhc가 영업이익율, 매출액순이익율, 자기자본순이익율 등 3개 항목에서 타사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영업이익율이 30.68%로 타사 대비 3배 이상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순이익율도 타사가 5%대 인데 비해 12.77%로 앞서 가고 있다.  

워런 버핏이 가장 중요시한다는 투자지표인 ROE(자기자본순이익율)은 2018년 71.66%에 이어 지난해 73.52%를 기록, 타사대비 3배 정도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교촌과 BBQ가 평균 20~30%대 ROE 수준인데 비해 bhc는 70% 이상의 높은 ROE를 보이고 있다. 회사를 그만큼 효율적으로 운영한 성과이긴 하지만 이익률이 높은만큼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에 더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BBQ는 지난해 단위 면적당 매출 4300만원, 점포당 평균 매출액 5억7800만원을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외식업 관계자는 ” 치킨 대표 3사의  성장성과 안정성 등 사업 펀더멘탈은 견고하며 인구수 대비, 식생활 패턴 등에 비춰보면 국내 치킨 산업은 아직 까지 성장여럭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진화하고 있는 배달서비스,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상생경영 등 인식변화, 포스트 코로나 시장을 견인할  비대면 매출부분이 새로 부상하며  치킨시장 파이를 키워 나갈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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