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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결국 단독 원구성...11개 상임위원장 내정

조세일보 / 허헌 기자 | 2020.06.29 15:23

오늘 본회의 강행...위원장 선출 후 곧바로 추경안 심사 돌입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정성호-운영위원장 김태년 등 내정

21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여야 합의가 29일 최종 결렬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상임위원장을 내정했다.

전날 가(假)합의 단계까지 조율이 이루어졌다는 기대감에 이날 여야가 본회의에서 원구성 합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무산되며 결국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가 열리게 됐다.

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4선의 정성호 의원이 내정했고, 운영위원장은 김태년 원내대표(4선)이 관례대로 맡기로 했다.

정무위원장에 윤관석(3선) 의원, 교육위원장 유기홍(3선)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박광온(3선)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서영교(3선)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도종환(3선)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이개호(3선), 환경노동위원장 송옥주(재선) 의원, 국토교통위원장 진선미(3선) 의원, 그리고 여성가족위원장에 정춘숙(재선)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한 후 곧바로 전 상임위를 가동, 추경안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원구성 협상을 이루지 못한 여야를 향해 "국민과 역사에 두려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의에 앞서서는 "국회운영 기본은 국민과 국익"이라며 "지금이라도 여야가 진정성을 갖고 마음을 열어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결렬후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일하는 국회를 좌초시키고 민생의 어려움을 초래한 모든 책임은 통합당에 있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배분받지 않겠다고 통보를 했다“면서 ”국회를 정상적으로 가동, 특히 3차 추경을 처리하기 위해선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해 상임위를 정상 가동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단독 강행 뜻을 분명히 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21대 국회 개원 협상과정에서 민주당은 관례와 전통을 깨고 법사위원장을 일방적으로 빼앗아갔다"며 “통합당은 후반기 2년이라도 (법사위원장을)교대로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그마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민주당이 제안하는 7개 상임위를 맡는 것은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의미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법사위를 가져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다른) 상임위를 맡는 것은 발목잡기 의심만 불러일으킬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래서 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 맡지 않기로 했다"고 상임위원장 포기 사유를 설명했다.

통합당은 박 의장이 요청한 상임위원 명단 제출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답을 했지만 이날 제출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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