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 "경제회복의 불씨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반기에 반드시 순성장 전환을 이뤄내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상반기 경우 역성장 속에 위기버티기, 고용지키기, 기업살리기 대책 마려에 집중했다면 하반기에는 경제주체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정부 지원성과가 현장에서 실제 접목·작동되어 최소한 역성장은 막아내는 것이 주어진 절대절명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3차 추경안이 하루라도 빨리 확정, 집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판 뉴딜, 민간투자를 유도할 생산적 투자프로젝트 발굴, 비대면산업 집중육성 등에 역점을 둔 경제정책방향을 7월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위극극복과 경제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방역을 포함해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철저한 예방과 대응이 기본전제라고 언급하며 "코로나 재확산, 대외신인도·금융·통상 등 전방위적 리스크 등이 불거지디 않도록 최대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일 간 최대 현안인 수출 규제 문제 해결을 일본 정부에 거듭 촉구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정부는 일본에 원상 복구 촉구, 양국 대화 노력 진행, 관련 제도 재점검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인 만큼 이제 일본이 답할 차례"라며 "일본정부는 수출규제 철회·해결을 위한 성의 있는 자세로 진전된 입장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