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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의 수급 상황이 안정됨에 따라 '공적 마스크' 제도가 오는 11일 종료된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생산량이 증가해 수급이 안정됨에 따라 공적 마스크 공급을 폐지하고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에 앞서 8일부터 11일까지 구매 접근성 제고를 위해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에서 중복 구매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후 12일부터는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공급이 종료된 이후에도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비상 대비 역량 확충을 위하여 가격과 품절률, 일일 생산량 등 시장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마스크 수급 불안이 가시화될 경우에는 생산량 확대, 수출량 제한·금지, 정부 비축물량 투입 등 수급 안정화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