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스크산업협회(회장 석호길)가 7일 오후 서울 선정릉 teaspa 타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마스크생산 기업은 물론 공기업, 연구기관, 협회, 대학 등 100인으로 구성된 창립회원들은 방역한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뭉쳤다. 이날 창립 총회는 방역한류(마스크, 진단키트 등) 분야 주요 기관과 관련 협회·대학·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협회는 방역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민간 컨트롤 타워가 부재하여 방역산업계의 실질적인 역량 및 목소리가 오롯이 결집되지 못하고, 민·관 간 체계적인 연결을 위한 도관(pipe line)으로서의 기능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최항주 사무총장은 "마스크 제조업계의 묵은 숙제인 보증보험을 통한 계약이행 및 담보 제공 등 상호간 신뢰 구축을 위한 이슈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심도 있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제조사와 구매자 사이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한류는 전세계적 트렌드라고 해도 무색하지 않을 만큼 각국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방역한류의 선봉대장으로서 마스크와 진단키트는 국내의 제조공장이 풀가동되어도 일손이 모자랄 정도이다.
한국마스크 산업협회는 현재의 방역 제조업 환경을 돌아보며 고품질의 제품을 실제 바이어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난립하고 있는 공장으로 인한 품질 저하 문제, 공장과 에이전트간의 갈등, 바이어와 바이어 에이전트간 갈등 사이에서 방역 한류가 그 역량에 걸맞은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시장의 질서를 지켜나가고자 노력할 것이다.
협회는 앞으로 방역분야 정책 및 기술개발 지원과 인류애를 가지고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선진 방역 제품이 필요한 곳에 사각지대 없이 적재적소에 공급되고 방역 기술의 해외진출 및 기술 이전이 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