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발족…文대통령 직접 주재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0.07.12 15:25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14일 '한국판뉴딜 국민보고대회' 마치고 이달 안에 가동할 계획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공동추진본부장
기재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 실무단도 구성...민주당과 협업

'한국판 뉴딜'을 강력 추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략회의인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신설된다.

조세일보

◆…'한국판 뉴딜'을 강력 추진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전략회의인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신설된다. 12일 오후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자료사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후 브리핑에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발족 계획을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월 1∼2회 직접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상경제에 대처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회의와 비슷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 전략회의를 뒷받침하기 위한 당정 협업기구인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가 신설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했던 것처럼 앞으로 전략회의를 월 1회에서 2회 직접 주재하면서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중요 사안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고 추진력 있게 내려나갈 계획이다.

당정추진본부 본부장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당정추진본부는 관계부처 장관회의와 민주당 K-뉴딜위원회의 두 축으로 운영된다. 관계부처 장관회의와 당 K-뉴딜위는 각각 맡은 역할을 수행하다가 당정추진본부 안에서 협업을 하게 된다.

홍 경제부총리가 주재할 관계부처 장관회의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그리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여한다.

조 의장이 이끄는 당 k-뉴딜위원회내 디지털뉴딜 분과위장엔 이광재 의원, 그린뉴딜 분과위장엔 김성환 의원, 안전망분과위장엔 한정애 의원이 맡고 있고, 이 체계 그대로 참여하게 된다.

또한 추진본부에는 한국판 뉴딜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특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지원단도 가동된다. 아울러 민주당에서는 정태호 의원을 책임자로 하는 기획단도 운영한다. 안건에 따라 다른 장관이나 의원, 민간 전문가도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

당정전략회의는 오는 14일 '한국판뉴딜 국민보고대회'를 마치고 이달 안에 가동할 계획이다.

당정전략회의 발족에 앞서 열리는 한국판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통해 한국판 뉴딜이 지향하는 가치와 의미, 방향 등을 밝히면서 강력한 추진 의지를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홍 부총리와 조 의장이 대표사업과 기대효과, 제도개선, 과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보고대회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국무위원들과 청와대 실장과 관련 수석보좌관 등 당정청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와 5월 10일 대국민특별연설 등에서 국가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 추진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이라고 한국판 뉴딜을 정의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국민들게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내용과 구상을 보고 드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2001~2020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