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 전문가들의 대다수는 오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8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하고 채권시장 전문가의 99.0%는 7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0.50%)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1%의 전문가만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내외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 7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8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이 70%를 넘은 가운데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8월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13.0%로 전월 21.0% 대비 8.0%포인트 하락했다.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74.0%로 전월 69.0%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3.0%로 나타났다.
적자국채 발행 증가가 채권시장에 공급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돼 8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하락했다고 금융투자협회 측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86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54개 기관 100명의 전문가가 설문에 응답했다.
7월 기준금리 변동 여부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