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5G 기업망 슬라이스 기술 개발을 완료, 상용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의 물리적 5G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필요에 따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중앙(코어) 네트워크에 적용한 것이 기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인프라나 직원이 전용으로 이용하는 사내 망을 여러 개로 분리해 업무와 현장 특성에 최적화된 형태로 네트워크를 공급받을 수 있다. 즉 임직원이 이용하는 네트워크와 공장 모니터링용 무선 CCTV 네트워크를 분리해 설계할 수 있다.
특히 임직원 스마트폰 전용 5G 네트워크는 전국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지만, 제품 생산 인프라를 관리하는 사물인터넷 단말은 기업 보안을 위해 공장에서만 접속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KT는 5G 기업망 슬라이스 적용 시 독립된 네트워크에서 각각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보안은 더욱 강화된다며 기업 전용 5G 기존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설정 없이 청약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