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R&D 오픈 플랫폼' 구축 협약식에 참석한 황규진 기술과가치 부사장(왼쪽부터), 최동욱 신한은행 부행장, 심동욱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임영문 SK건설 사장,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김기수 홍익대학교 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비즈파트너(Biz Partner)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R&D 오픈 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문 SK건설 사장, 심동욱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최동욱 신한은행 부행장, 김기수 홍익대학교 부총장, 황규진 기술과가치 부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R&D 오픈 플랫폼은 기존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아이디어 발굴부터 기술 상용화까지 종합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아이디어발굴, 기술개발, 테스트베드(Test Bed), 상용화 등 네 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SK건설은 포스코기술투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신한은행, 홍익대학교, 기술과가치 등 민간·공공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SK건설이 개발된 기술을 공사 현장에 적용해 테스트베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공공·민간에서 연구 중인 기술과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찾아 연계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홍익대는 대학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지원에 나서고 포스코기술투자가 검토를, 기술과가치가 상용화를 위한 컨설팅을 각각 실시한다. 또 신한은행이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기술개발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비즈파트너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