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신고 현황, 자료 국세청)
소위 '돈 좀 있는' 사람들이 납부하는 상속·증여세 신고세액(재산가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0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 신고 건수는 9555건으로, 전년(8449건)보다 13.1% 늘었다.
재산가액은 21조5380억원으로 같은 기간(20조5726억원)에 비해 4.7% 뛰었다. 재산가액은 2016년 14조6636억원에서 2017년 16조7110억원, 2018년 20조5726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다.
◆…(증여세 신고 현황, 자료 국세청)
증여세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작년 증여세 신고 건수는 15만1399건으로, 1년 전(14만5139건)에 비해 4.3% 증가했다.
재산가액은 28조2502억원이었는데, 전년(27조4114억원)보다 3.1% 늘었다. 재산가액은 2015년 15조2836억원에서 2016년 18조2082억원, 2017년 23조3444억원, 2018년 27조411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자 현금징수 인원 및 금액, 자료 국세청)
작년 고액·상습체납 명단공개자 현금징수 인원은 5221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4826명)보다 8.2% 늘어난 규모다. 징수실적(납부세액)은 2452억원을 기록했는데, 1년 전(2483억원)에 비해 1.2% 줄었다.
2004년 고액·상슥체납 명단공개 제도가 도입된 이후 2만3090명으로부터 약 1조6490억원의 현금 징수가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납세유예 실적은 총 38만90000건이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7조1003억원 수준이다.
유형별로 보면 납부기한 연장이 21만1000건(3조9120억원) 가장 많았으며 징수유예가 15만2000건(2조8872억원), 체납처분 유예는 2만7000건(3011억원)이다.
[국세통계 이용 방법]
국세통계 누리집(https://stats.nts.go.kr) → 조기공개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 → 국세정보 → 국세통계
국가통계포털(https://kosis.kr) → 국내통계 → 기관별 통계 → 국세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