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 투시도. 사진=제일건설
강원 원주시가 올해 들어 20가구 이하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시장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원주시청 자료에 따르면 원주시 미분양 아파트는 최근 10개월(2019년 9월~2020년 6월) 동안 3115가구에서 17가구로 3098가구 줄어들었다. 올 4월부터는 미분양 아파트가 두 자리로 줄어드는 등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단위: 가구. 자료=원주시청
업계에서는 최근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규제가 서울 및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이 비규제지역인 지방으로 몰려 미분양이 줄었다고 분석한다. 비규제지역의 경우 청약자격이나 대출규제 등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고 전매제한도 짧은 편이다.
원주시는 인구 증가로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도 이뤄지고 있다. 통계청 KOSIS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35만 2201명으로 강원 지역 가운데 가장 많다. 이는 지난해 34만 6536명 대비 1년만에 5000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원주시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미분양 물량이 급감해 6월 말에는 미분양관리지역에서도 해제됐다"며 "게다가 8월부터는 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권 전매기간도 늘기 때문에 원주시 부동산 시장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원주혁신도시에서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21개동, 전용면적 91~125㎡, 1215가구로 구성된다.
교통의 경우 단지 인근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원주 도심권과 시외로 진입 가능하며 여주~서원주 경강선 연장(예정), 서원주~제천 중앙선복선전철(예정) 등의 개통 시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봉대초, 버들중, 원주여고 등이 위치해 있고 하나로마트, 반곡관설동행정복지센터, 혁신체육공원축구장, 미리내도서관(예정), 참그린 병원(종합병원 예정), 원주혁신도시 내 상업시설 등이 구성한다. 인근에는 축구장 면적 40배 이상의 가래실공원과 서리실공원, 원주 굽이길 5코스 등도 위치한다.
단지에는 4베이(일부제외) 등 혁신설계가 도입되며 10㎝ 더 높은 2.4m 천장고가 적용된다. 이밖에 팬트리, 알파룸, 저층세대 발코니 특화설계 등이 적용되고 커뮤니티 시설로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계획됐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서 문을 연다. 입주예정 시기는 2023년 2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