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하루만에 2200선을 다시 돌파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43포인트(0.80%) 상승한 2201.1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포인트(0.19%) 오른 2187.85에 거래를 시작 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7억원, 36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 237억원, 보험 225억원, 연기금이 94억원을 샀다. 개인은 10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업종이 3.45%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키움증권은 9.34%나 급등했다. DB금융투자(+4.78%), 미래에셋대우(+4.49%), KTB투자증권(+3.80%), 메리츠증권(+3.14%)도 3% 넘게 올랐다.
운수장비와 의약품 업종도 각각 3.27%, 2.68% 상승했다. 반면 은행과 건설 업종은 각각 1.08%, 0.92%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12% 오른 5만44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24% 상승한 8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15포인트(1.05%) 오른 833.22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이 104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8억원, 66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