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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팬데믹 영향으로 '어린이 영양실조' 급증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 2020.07.2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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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니세프)

코로나 팬데믹이 만든 전례 없는 경제 위기로 약 7백만 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영양실조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지난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UN에 따르면, 팬데믹 전부터 5세 미만 어린이 4,700만 명이 중등도이거나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이들 대다수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살고 있다.

UN은 지역 봉쇄와 국제 무역 단절로 구호물자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세대 간 기회상실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 연구진은 개발도상국과 중진국 118개 나라의 식량 공급 현황을 모델링 한 결과, 5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중등도 또는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는 비율이 팬데믹 이전보다 14.3% 증가한 670만 명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를 란셋 의학 저널에 기고했다.

연구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이 어릴 적 초기 영양 상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교육과 만성 질환, 소득 창출 과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개발도상국과 중진국 유아 10명 가운데 1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1억 4천만 명이 추가로 극심한 빈곤 상태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극빈층의 하루 수입은 2,300원 수준.

유니세프(UN 아동기금)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는 나라에서 어린이를 위한 필수 영양 서비스가 전면 중단될 수 있다고 앞서 경고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위기에 처한 어린이를 구하기 위해 적어도 약 3조 원의 기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공개서한에서 밝혔다.

사무총장은 “어린이 영양에 지속적인 투자를 함께 해나가, 영양실조로 인한 세대 간 기회상실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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