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총리로서 7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위원장 집무실을 찾았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집무실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엔 홍 부총리와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동호 사무총장, 정문주 정책1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설명하고 노사정 대타협을 강조했으며, 김 위원장은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총 594조원의 직·간접 지원 대책, 10조원이상의 고용유지·사회안전망 확충 관련 3차 추경, 한국형 뉴딜 발표 등 코로나 19 위기 지속에 따른 일자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28일) 개최된 '경사노위 노사정 협약식'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해 노사정이 힘을 합쳐 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노총측은 재난시기 사회 안전망 강화, 공공부문 현안 등의 내용을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