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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동결...경제회복되기 전까지 '제로금리' 유지

조세일보 / 형수경 기자 | 2020.07.30 06:41

미국 기준금리 0.00~0.25%로 유지
기존 대출 프로그램 유지
경제 활동과 고용 개선됐지만 연초에 비해 크게 밑돌아
경제 회복 확신 들 때까지 제로금리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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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9일(현지시간) '제로 금리'를 유지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25%로 동결했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지난 3월 15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로 기준금리를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 후 계속 '제로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것과 함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대출 및 유동성 프로그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연준은 지금과 같은 도전적인 환경에서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반적인 재정여건이 개선된 것은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면서도 "경제활동과 고용이 다소 회복됐지만 연초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며 경제회복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경제 경로는 바이러스의 진행 과정에 크게 좌우 될 것"이라며 "보건 위기는 단기적으로 경제활동, 고용, 물가에 타격을 주고, 중기적으로는 경제전망에 상당한 위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최근의 사태를 극복해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기준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워드존스의 넬라 리차드슨 투자전략가는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경제가 코로나19에 달려 있다는 발언이라며 이 문장은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CNBC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변경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한 추가 지침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으며 AP통신은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변경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월 의장도 이날 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억제 성공에 상당 부분 달려있다"며 불확실성을 거듭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이를 통제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이 다시 경제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면서 "경제회복은 정부가 지원과 구호 제공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존스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9일 15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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