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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기업심리, 3개월 연속 개선…한은 "회복세 탔다"

조세일보 / 연합뉴스 제공 | 2020.07.30 07:14

제조업 심리 7년여만에 가장 큰 폭 개선…비제조업 넉달째 상승

7월에도 기업심리가 개선되면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60으로,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3월(4포인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다만 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해 말(76)에는 아직 못 미쳤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못했지만, 회복세를 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은에 따르면 기업심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약 1년 만에 회복됐다.

이 부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금융위기 당시보다 이번이 기업심리의 진폭은 작은 편"이라고 말했다.

BSI란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본 업체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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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업황BSI 추이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6포인트 오른 57이다. 2013년 10월(+6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자동차 업황 BSI(40)가 15포인트, 화학물질·제품 BSI(66)가 8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 BSI(75)가 6포인트 각각 올랐다.

기업규모별 BSI는 대기업(66)과 중소기업(49)이 각각 8포인트, 4포인트 올랐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67)이 8포인트, 내수기업(52)이 5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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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 업황BSI 추이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비스업이 속한 비제조업 업황 BSI는 6월보다 2포인트 오른 62다. 넉 달 연속 상승이다.

비제조업에서는 전문·과학·기술 업황 BSI(60)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집행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6포인트 내렸으나, 운수창고업(60)과 정보통신업(67)이 각각 8포인트, 4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BSI 전망도 나란히 올랐다.

8월 전 산업 업황 BSI 전망 지수는 4포인트 오른 59다. 제조업은 6포인트 오른 57, 비제조업은 1포인트 오른 60이다.

기업심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6.4포인트 오른 69.5다. 2009년 8월(+9.6포인트)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다만, 계절적 요인과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2.6포인트 내린 60.3이다.

이번 조사는 7월 15∼22일 법인 기업 3천80곳(제조업 1천867곳·비제조업 1천21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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