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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사망자 15만명 돌파... 수십만명 될 수도

조세일보 / 형수경 기자 | 2020.07.30 07:46

29일 미국 코로나 사망자 15만62명
전 세계 사망자의 22.7%에 해당
캘리포니아 사망자 197명, 플로리다 216명...역대 최다
AAMC, 조치 없으면 사망자 수십만명으로 늘어날 것
IHME, 11월 1일까지 22만4000명 이상 사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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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미국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5만 명을 돌파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만62명이고 전 세계에서 66만2000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 세계 사망자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는 2월 29일에 보고됐다. 이후 54일 후인 4월 23일에 사망자는 5만 명에 이르렀고, 4월 23일 이후 34일 만인 5월 27일에 10만 명이 사망했다. 10만 명을 넘어선 후 15만 명을 돌파하기까지 63일이 걸렸다.

CNN은 미국의 7일간 일일 평균 사망자 수가 28일 1천명이 넘었다고 분석했다. 7일 평균 사망자가 1천명을 넘은 것은 지난 6월 2일 이후 처음이다.

캘리포니아주는 29일 코로나19 사망자가 1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기록했던 159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플로리다주는 29일 사상 최다인 216명의 사망자를 발표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9개 주에서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전주 대비 최소 10% 이상 증가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증가하는 사망자 수가 미국의 경제 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지나쳤다는 희망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미국 의과대학협회(AAMC)는 이날 코로나19 억제 방법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수십만 명으로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AMC 회장인 데이비드 스코튼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키고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며 우리의 삶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단호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AAMC는 코로나19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보건 물품의 공급 부족 문제 해결, 코로나19 검사 확대 및 개선, 학교의 안전한 재개방, 백신 배포 계획 등을 제안했다. 또 무증상자로 인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연방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도 지난 14일 11월 1일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22만4000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보건 전문가들은 앞으로 사망률이 현재와 같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학교 재개방 문제에 대해 결정하는데 중요한 시점이라고 경고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이동 제한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마스크 착용과 모임 제한, 식당과 술집 문을 닫는 등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우치 소장은 28일 주지사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자발적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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