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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2분기 中 판매 225% 폭증에 애국심도 '찻잔 속 태풍'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 2020.07.30 11:04

미국의 정치, 경제적 전방위 압력에 시달리는 가운데 중국인들의 식지 않는 아이폰 사랑에 '애국심 마케팅'도 한물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판매가 17% 감소한 가운데 아이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2020년 1분기 대비 225% 증가한 670만대를 기록하며 양국의 긴장 관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반면 2위를 기록한 화웨이는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3660만 대로 애플보다 판매량은 많았으나 증가율 면에서는 현저하게 낮았다. 오포, 비보, 샤오미는 5위 안에 들기는 했지만, 판매량은 급격히 감소했다.

또 다른 회사 상하이 CINNO 리서치 데이터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1300만 대를 출하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판매가 신장되며 중국 시장을 실질적으로 지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조사에 차이가 있는 것은 채널 판매를 기준으로 했느냐 아니면 소매를 기준으로 했느냐로 전체 판매량에서는 같은 결과를 보였다. 애플은 올해 2월 중국에 약 50만 대 판매에 그쳤지만 아이폰11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이폰11의 경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플로라 탕( Flora Tang)은 “이는 애플이 중국인들에게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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