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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을학기 앞두고 논쟁 중… "교실 밖, 야외수업 추진"

조세일보 / 강대경 기자 | 2020.07.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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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야외 수업 모습 (사진 연합뉴스)

하루 확진자가 약 7만 명에 이르는 미국에서 개교를 두고 논쟁이 격렬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 개교를 주장했으나 일각에선 교실 내 감염 우려로 개교를 하더라도 전염 가능성이 낮은 야외에서 수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뉴욕 매거진이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각 주는 8월 또는 가을에 개교할 예정이나 교실 내 전염 우려로 온라인 수업만 하던가, 오프라인 수업도 같이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뉴욕주에선 학생이 등교하더라도 실제 수업은 야외에서 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시 스콧 스트링 감사위원은 데일리 뉴스 사설을 통해, 식당의 테이블과 의자를 거리로 옮기는 것에 비유하며 교실을 밖을 옮기자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와 연결된 야외 공간이 뉴욕시에 9㎢ (여의도 8.4㎢) 정도 있다고 전했다.

뉴욕시 브랜드 랜더 의원도 야외수업을 추진하며, 지난주 뉴욕 교통국에 서한을 보내 학교 주변 거리를 야외수업 동안 통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그의 지역구 14개 학교가 이미 야외수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스트리트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주 빌 더블라지오 시장은 야외수업을 촉구하는 뉴욕시민 3,600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받았으며 이에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뉴욕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학교 밖 거리를 포함한 야외수업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의견이 드러났다.

뉴욕뿐만 아니라 버몬트주, 샌디에고, 필라델피아, 녹스빌 같은 다른 지역도 야외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체는 교사들 역시 교실 내 수업을 겁내고 있으며 야외수업에 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뉴욕시 마이클 멀그루 교원노조 회장은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야외수업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랜디 웨인가튼 미국 교사연맹 회장은 아틀란틱에 “팬데믹 가운데 교육을 안전하고 공평하게 할 수 있는 일시적인 처방책”이라고 전했다.

최근 일본 연구진의 연구결과, 실내 감염이 야외 감염보다 18.7배 더 높았으며 중국 연구결과에서도 야외 감염이 7천 건 중 하나에 불과했다.

매체는 야외수업 방안에 여러 가지 고려사항이 있다고 전했다. 많은 학교가 학생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이 없으며, 지역마다 계절별 날씨가 달라 수업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더불어 학생들이 탈 통학버스에서 전염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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