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캡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6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1명, 경기 1명, 충북 4명 등 6명이 사망하고 충북에서 8명이 실종됐으며 경기 2명, 강원 2명, 충북 2명 등 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계곡물에 휩쓸려 사망한 1명은 물놀이 관련 사고로 분류돼 해당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재민은 486세대 818명으로 집계됐으며 59세대 201명은 귀가한 상태다.
중대본 관계자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과 통제 및 대피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자체와 군 등 가용인력을 동원해 피해시설과 농경지에 대한 신속한 응급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10시 10분을 기해 경기 남양주시 진관교 일대 왕숙천에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상향했다.
이는 진관교 수위가 빠르게 상승해 오전 10시 30분 3.04ｍ를 기록했고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왕숙천 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남양주와 구리지역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