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인한 오피스텔 시장 풍선효과가 점점 더 뚜렷하게 드러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6302건으로 전년동기 4284건보다 47% 늘어났다. 아파트에 집중되던 수요가 오피스텔로 옮겨가며 거래량이 급등한 것이란 분석이 뒤따른다.
수요가 늘자 가격 상승세도 가파른데 경기 하남시 망월동 'e편한세상 시티 미사' 오피스텔(전용면적 47㎡)은 올해 3월 3억 4920만원에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4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3개월 사이 6080만원 오른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대부분의 정부 규제가 아파트 등 주택을 대상으로 집중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오피스텔로 수요가 옮겨갔다고 평가한다.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수요뿐만 아니라 실거주 목적의 중대형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고른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지속적인 추가 대책까지 내놓으며 현 기조를 견고히 함에 따라 오피스텔의 수요 확대가 더 지속될 것"이라며 "수요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가치상승세도 견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 조감도. 사진=진흥기업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에서 입지, 상품성 등을 갖춘 오피스텔 '하남시청역 해링턴 타워 더센트럴'이 공급된다.
하남시 신장동 일원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1층, 1개동, 전용면적 22~54㎡ 오피스텔 350실 규모다. 면적별로 전용 22~26㎡는 원룸형이고 47~54㎡는 쓰리룸으로 조성돼 1인가구부터 신혼부부까지 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단지는 하남시 오피스텔 중 시세 리딩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미사역 해링턴 타워 더퍼스트', '미사역 효성 해링턴 타워 레이크파크'와 함께 지역 내 선호도 높은 브랜드 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면적과 타입에 따라 붙박이장, 드레스룸, 분리형 욕실 등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가 적용되며 시스템에어컨, 고급마감재 등 고품격 풀빌트인 시설도 도입된다.
교통의 경우 오는 12월 개통예정인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하남시청역이 단지에서 도보권 내 위치하게 된다. 하남시청역은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에 따라 송파~하남시청역간 도시철도 연장에 포함돼 향후 더블 환승역세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하남IC가 가깝고 서울~양평고속도로 하남 감일~상사창IC구간 선시공 등의 호재도 기대된다. 천호~하남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지구 내 환승거점까지 도입하고 지구 내 동남로 연결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연계 운영하는 계획도 수립됐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메가박스, 영풍문고,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하남, 코스트코, 홈플러스, 신장전통시장, 하남시청, 덕풍공원 등이 구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시장 불안정성에 따라 수요자들의 심리·금전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건이 적용된다"며 "통상 아파트·오피스텔 계약금이 10%대에 형성되지만 이 단지는 절반 수준인 5%로 낮췄고 중도금 전액무이자 대출도 시행된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경기 하남시 덕풍로 등 2곳에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