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렌드포스
날로 확대되는 V2X(차량 사물 통신) 탑재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차세대 먹거리를 찾으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시장조사회사 트렌드포스는 커넥티드 카 판매량이 5G(5세대 이동통신) V2X에서 상업적 기회를 모색하려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2025년 74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으로 쌍방향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는 물론 차량 간 또는 교통이나 통신 인프라, 보행자 단말 등과 실시간으로 통신하거나 자동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말한다.
트렌드포스 최신 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 V2X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신차 시장에서 커넥티드 카 판매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통신 프로토콜 표준 승인 기관인 3GPP도 지난달 3일 5G Release 16(R16) 3단계 규격을 승인한 바 있다.
업계는 이를 5G 2단계가 완료된 후 자율주행을 포함, 지원하는 5G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로 결국 V2X 응용프로그램의 추가적인 확장이 뒤따를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따라서 2025년 신차 시장에서 판매되는 커넥티드 카의 숫자는 전체 판매 대수의 80%인 7400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트렌드포스 캐롤라인 첸(Caroline Chen) 분석가는 “대부분 국가가 V2X 커넥티드 카와 스마트 카 개발을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보급률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제조업체와 통신 사업자, 그리고 타사 서비스 제공업체가 V2X의 광범위한 채택과 함께 제공되는 대량의 데이터와 관련 상업용 응용프로그램의 잠재적 수익성을 높게 평가한 점도 전망을 밝게 하는 이유다.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20.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5G V2X 애플리케이션은 업계의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인프라 (기지국 및 RSU), 개발 비용, 차량 등 실제 문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응용프로그램과 함께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