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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호 태풍 하구핏 상륙...싼샤댐 여전히 위험수위

조세일보 / 형수경 기자 | 2020.08.05 08:15

4일 동부 해안지역에 하구핏 상륙
창장 하류인 상하이, 저장성 등에 폭우
싼샤댐 수위 160m 이상으로 여전히 위험수위 유지
수리부는 "싼샤댐 방류량을 줄여 중하류 도시 부담 줄일 것"
저장성 폭우로 이재민 발생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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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중인 싼샤댐 (사진=연합뉴스)

중국에 4일(현지시간) 4호 태풍 하구핏이 상륙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상 당국은 4일 오전 동부 해안지역에 태풍 하구핏이 상륙해 이동 중이며 창장 하류인 상하이 등에 많은 비를 뿌렸다고 밝혔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4일 상하이 저장성 등 남부 일부 지역에 250~300mm의 큰 비가 왔으며 5일에도 1000~1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수리부 어징핑 부장은 이날 창장 중하류 수위가 여전히 높으며 태풍이 상하이, 장쑤성, 절강성 등의 도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히며 대비를 당부했다.

싼샤댐 수위도 여전히 높다.

4일 오후 싼샤댐의 수위는 160.98m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3호 홍수로 163.5m까지 수위가 높아졌지만, 이후 160~162m 사이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수리부는 "창장 상류 지역에는 중간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방류량을 줄여 중하류 도시의 홍수 발생 위험을 덜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하구핏의 영향으로 창장 하류인 저장성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다.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박살나고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들이 떠내려가기도 했다.

저장성 일부 가구는 정전이 됐으며 이재민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하구핏은 바람이 약한 온대저기압으로 바뀐 뒤 오늘 서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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