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목요일인 6일에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그쳐 다음날 낮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며 시간당 5~20mm의 비가 내리고 있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저녁부터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인다고 예보했다.
또한 밤사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충남내륙과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에는 오는 8일까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전북남부내륙과 전남내륙, 경남내륙, 제주도 제외)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까지(강원도와 경상도는 오늘 밤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30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전주 26도 광주 28도 제주 30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0.5~3.5m로 일고 서해와 동해 먼바다 최고 5.0m, 남해 먼바다 최고 4.0m로 높게 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한에도 이날 낮까지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니 캠핑장이나 피서지 야영객들의 안전사고와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KBS캡쳐]
기록적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1명 추가돼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집중호우 관련 사망자는 모두 16명이며 실종은 11명, 부상 7명으로 지난 3일 홍천에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추가됐다.
일시 대피자는 1598세대 4909명이며 이중 952세대의 3019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날 불어난 물로 임진강과 한탄강 인근 주민 2053명이 긴급대피한 상태다.
지속되는 집중 호후에 전국적으로 재산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1414건, 비닐하우스 148건, 축사·창고 등 2617건이며 공공시설로는 도로·교량 1043건, 하천 363건, 산사태 396건 등 공공시설 피해 2560건 등으로 모두 5177건으로 전날 4281건보다 896건이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