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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비서실장, 직속 5수석 일괄사의...대대적 개편?

조세일보 / 허헌 기자 | 2020.08.07 13:50

靑 "최근 상황에 종합적 책임"...국가안보실과 정책실은 제외
국토-외교-국방장관 교체여부 주목...인적쇄신 통한 돌파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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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정문 전경(조세일보 자료사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 5명이 7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고위 인사들의 부동산 보유 논란과 대통령 지지율 급락에 대한 책임을 종합적으로 지겠다는 의지 표명인 것을 알려졌지만, 후반기 국정쇄신 차원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을 대폭 개편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노 실장과 직속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의를 밝힌 수석은 비서실장 산하에 있는 김조원 민정, 강기정 정무, 윤도한 국민소통, 김외숙 인사, 김거성 시민사회 수석 등 5명이다.

청와대 내 3실 중 국가안보실과 정책실 산하 수석들은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사의 표명 이유에 대해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냐는 질문엔 "최근 상황을 종합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이니 언론에서 해석해라"고 답해, 부동산 논란으로 인한 문 대통령 지지율 급락이 결정적 사유임을 시사했다.

다만 문 대통령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사의 수용 여부는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고 시기도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초 비서실 개편 때 정무-민정-국민소통 등 수석라인에 대한 인사가 예견됐으나 이뤄지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또한 당초 이달초 단행할 것으로 예정됐다 연기된 일부 장관에 대한 교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정책 논란 주역으로 평가되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잇단 외교관 성추행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안보 기강해이 논란 중심에 있는 정경두 국방장관 등의 교체 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내에서도 최근 심각한 민심이반과 지지율 급락 등 집권 후반기 심각한 레임덕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른 반전시킬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대대적인 인사 교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전세계적 찬사를 받으며 높은 지지율을 보이던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최근 부동산 논란과 함께 여당소속 단체장들의 잇단 성추행 의혹, 집중호우로 인한 물난리, 군 기강해이 사태, 검찰개혁을 둘러싼 잡음과 코로나 장기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데드크로스' 가 이어지고 있어 집권 4년차를 맞은 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알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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