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카메라 공급 업체가 품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출시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로 명성이 높은 TF 증권 궈밍치는 6일(현지시간) 최신 투자자 노트를 통해 “아이폰12 프로 모델이 아닌 다른 버전에 장착될 카메라 렌즈 공급업체 중 하나가 품질 문제를 겪고 있지만, 다른 업체로 대체할 수 있어 출시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저가형 5.4인치 및 6.1인치 아이폰12 모델용으로 공급하려던 지니어스 일렉트로닉 옵티컬(Genius Electronic Optical)의 광각 카메라 렌즈가 고온/고급(HTHH) 테스트 중 코팅에 균열이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를 대체할 다른 렌즈 공급업체로는 라간(Largan)이 거론되고 있으며 애플이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문제가 없는 라간을 공급 우선순위 업체로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추정키로 문제가 된 부품은 7P 광각렌즈로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하는 5.4인치 및 6.1인치 아이폰12의 최종 조립 양산일정은 각각 8월 중순에서 하순, 9월 중순에서 하순, 그리고 10월 초로 전해지고 있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애플이 코팅 필름이 갈라지는 품질 문제로 인해 불확실해진 일정을 맞추기 위해 아이폰12 2개 버전 초기 모델에는 라간의 저가형 2.6분의 1(1/2.6)인치 7P 광각렌즈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실적발표를 통해 애플은 ”아이폰12 라인업이 예년에 비해 몇 주 늦게 출시될 것“이라 확인하고 ”모든 모델을 10월 내로 출시, 매출액은 다음 회기 분기로 이월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혀 문제가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