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뉴욕-조지아-일리노이 순
브라질 2위, 인도 3위, 러시아 4위 순 기록...러시아 급증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가 2천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었다.
◆…(월드오미터 제공) 2020년 8월 9일(현지시간) 집계
NYT(뉴욕타임스)의 8일(현지시간) 자체 집계 결과, 미국의 코로나 환자가 500만200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9일 전했다.
전체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지 16일 만이며, 전 세계 환자의 4분의 1 규모다.
지난 5일(현지시간) 확진자 수가 477만명을 기록한 지, 불과 3일 만에 500만명을 돌파해, 코로나 확진세가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477만1천여 명에 달했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52만6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플로리다(49만7천여 명), 텍사스(45만6천여 명), 뉴욕(41만7천여 명), 조지아(19만7천여 명), 일리노이(18만5천여 명), 뉴저지(18만2천여 명), 애리조나(18만여 명) 순이었다.
미국 내 사망자는 15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이 3만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뉴저지(1만5천여 명), 캘리포니아(9천700여 명), 매사추세츠(8천600여 명), 일리노이(7천700여 명), 펜실베이니아(7천200여 명), 플로리다(7천400여 명), 텍사스(7천200여 명) 등으로 보고됐다.
브라질이 누적 환자 300만명, 인도가 200만명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브라질에서 검사가 모자란다”며 “실제 환자 수는 6배 이상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는 89만명에 근접해 세계 4위다. 지난 4월 말 이후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8일 6천5백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약 700명이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4만6천명에 달하며,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오미터 제공) 2020년 8월 9일(현지시간) 집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