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380선을 돌파, 종가기준 연고점을 또 갈아치웠다. 코스닥 역시 연고점을 다시 경신하며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1포인트(1.48%) 상승한 2386.3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기록한 종가기준 연고점(2351.67) 기록을 다시 세웠다. 6거래일 연속 상승과 동시에 5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연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10%) 오른 2353.92에 거래를 시작 후 장초반 235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반등,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개인이 352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00억원, 134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보험 838억원, 투자신탁 713억원, 연기금 430억원, 사모펀드가 36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금융투자는 17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이 8.90% 급등, 상승폭이 가장 컸다. 증권과 보험업종도 각각 6.15%, 4.23% 상승했다. 전기가스 업종은 0.48%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케미칼과 현대차가 각각 18.44%, 15.65%나 급등했다. 삼성생명(+12.28%), LG전자(+11.01%), 한국금융지주(+10.76%), 키움증권(+10.28%), 기아차(+9.70%), 롯데케미칼(+8.26%), 미래에셋대우(+7.72%), SK바이오팜(+7.54%), 현대모비스(+6.49%), 삼성증권(+6.11%), 이마트(+5.68%), 현대글로비스(+5.33%), LG유플러스(+5.17%) 등도 5% 넘게 상승했다.
한미약품(-8.20%), 한미사이언스(-4.45%), HDC현대산업(-4.20%), LG화학(-3.49%), 한올바이오파마(-3.08%) 등은 3%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장 종가보다 0.52% 상승한 5만7800원, SK하이닉스는 0.99% 오른 8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5.13포인트(0.60%) 오른 862.76에 장을 종료했다. 지난달 27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이 220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24억원, 966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