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캡쳐]
부산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4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만 4660명으로 집계됐고 신규 확진자 중 23명이 지역 발생으로 이중 9명이 부산에서 발생했다.
부산에서 추가된 확진자는 감천항에 정박 중인 한국 국적 어선 '영진607호'에서 선내 격리 중이던 인도네시아 선원 4명(부산 175~178번)과 앞서 확진 받았으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부산 174번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다.
현재까지 영진607호에서는 선원 15명 중 8명이 확진을 받았으며 50대 2명, 40대 1명, 30대 1명 등이다.
지난 9일 확진 받은 부산 174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 부산 외 서울과 대전 등을 오고가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이중 미국에서 5명, 카자흐스탄 3명, 필리핀·몰도바·알제리에서 각각 1명씩으로 필리핀과 알제리에서 입국한 내국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