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국제 환경단체 푸른 아시아와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국내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캠페인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사막화 방지를 위해 2010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일 푸른 아시아 관계자와 몽골 대학생, 현지 주민 등으로 구성된 환경 봉사단 20여 명은 몽골 에르덴솜 지역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서 200여 그루의 포플러 묘목을 심고 물 주기 작업을 했다. 오비맥주는 올해 총 150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사막화로 일자리를 잃은 환경 난민이 터전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에르덴 솜 인근 닭 공장에서 나오는 계분을 활용해 친환경 퇴비를 제작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희망의 숲 조림 사업장과 주변 농가에 퇴비를 판매해 소득을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11년간 꾸준히 나무를 심어 국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황사를 줄이고 생태 복원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환경 캠페인과 함께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스 희망의 숲 사업은 함께 몽골에서 조림사업을 진행하는 국제 환경단체 푸른 아시아가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2014 생명의 토지상(賞)을 수상, 바람직한 환경 모델로 평가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