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의 수요 증가로 3분기 글로벌 서버 출하량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스 부설 연구소 디지타임스 리서치는 3분기 페이스북으로의 서버 출하량이 15% 증가하면서 글로벌 서버 출하량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페이스북의 수요는 글로벌 수요의 15%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의 수요는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로의 출하량 감소는 지난 분기에 이어 연속 2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3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출하량이 감소하는 이유는 항공, 여행, 소매 및 케이터링 사업에 연관된 많은 기업 및 소규모 사업자, 그리고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IT 비용 절감을 위해 데이터의 업로드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페이스북은 재택근무 증가가 원격 소셜 활동의 증가로 이어져 월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대용량 데이터 컴퓨팅과 대용량이 요구되는 동영상 데이터 플랫폼용 고밀도 4U16N 다중 노드 컴퓨팅 서버 요구에 따라 서버 증설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페이스북의 주요 서버공급자는 대만의 인벤텍(Inventec), 콴타 컴퓨터(Quanta Computer), 폭스콘 테크놀로지(Foxconn Technology), 위윈(Wiwynn)과 미텍 컴퓨팅 테크놀로지(MiTac Computing Technology)로 이중 위윈과 콴타, 인벤텍은 페이스북 증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