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를 대표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베트남 맹그로브 묘목 식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짜빈성 지역에서 시행해온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지속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부터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와 함께 짜빈성 맹그로브 숲 일대에서 식목 행사를 진행해왔다.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월 베트남 국영석유기업 PVEP, SNP, UN환경계획(UNEP) 한국협회, 하노이 국립대학교, 호치민시 기술대학교, 짜빈대학교, 짜빈성 계획투자국, 짜빈성 산림보호국 등 정부기관과 함께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위해 출범시킨 단체다.
코로나19에도 지구온난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이 사업이 지속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행사가 진행 중이며 지난 7일에는 단체 대표 자원봉사자들이 맹그로브 묘목 식수 봉사활동에도 나선 바 있다. 베트남 사회적가치 얼라이언스는 올해 6헥타르(ha) 면적에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연내 30헥타르에 18만 그루 이상의 맹그로브를 심고 미얀마에서도 복원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전체 40헥타르 면적에 약 16만 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회사측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맹그로브 묘목을 심긴 어렵지만 안전 가이드를 준수하며 소규모 그룹을 편성해 꾸준히 식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복원 사업을 확대 운영해 지구온난화 대응과 생태계 보존에 기여하고 맹그로브 숲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