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 날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19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5명, 인천 13명 등 이다.
중대본 자료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등은 모두 4066명으로 이 중 3443명의 주소지가 파악됐으나 나머지 623명은 연락 두절 상태로 전해져 지역사회 내 2차, 3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교회의 전광훈 담임 목사는 지난 15일 정부의 만류에도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고 이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 목사는 확진 판정 이후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린 채 이동하며 통화하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서울시 등은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