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8일 보안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한 삼성보안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돼 4회째로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은 “오늘날 IT 시스템은 거대하지만, 공격에 매우 취약해 보안은 한 회사의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하다”라며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는 항상 준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며 당면한 보안 이슈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승 소장은 '프라이버시를 다시 생각하다'라는 주제의 이번 포럼 기조연설은 삼성리서치 보안 기술 분야 총괄 시큐리티팀 황용호 팀장(상무), 미국 퍼듀대학교 엘리사 버티노(Elisa Bertino) 교수 등이 나섰다.
먼저 황용호 상무와 안길준 전무는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위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퍼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엘리사 버티노 교수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IoT 및 5G 시대의 프라이버시를 주제로 5G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해킹 공격과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벡터 연구소에서 캐나다 고등연구원 AI 의장을 맡은 니콜라스 페이퍼낫 교수는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위한 머신러닝 시스템 설계 방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해킹대회인 데프콘(DEFCON) 우승자이자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장영진 교수는 클라우드 실행 시 데이터 보호에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 안전하게 아웃소싱하는 실용적인 솔루션을 소개했다.
해킹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해킹체험 존(Hacker's Playground)도 온라인으로 운영, 그간 현장을 찾을 수 없었던 참가자들에게도 참여기회가 제공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