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우 제공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나우가 페트병 재활용 원사인 '케이-알피이티'를 적용한 친환경 기능성 티셔츠 2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케이-알피이티 티셔츠는 우리나라에서 사용된 일회용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해 생산한 제품이다. 일본, 대만 등 수입 원료에 의존해오던 페트병 재생섬유의 원재료를 국내산으로 교체해 우리나라의 폐 페트병 자원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007년 론칭 당시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주목받은 바 있는 나우는 이를 기반으로 페트병을 재활용한 케이-알피이티 섬유와 옥수수를 주원료로 하는 듀퐁사의 소로나 원사로 레이온 원사를 편직해 '트라이 에코' 소재를 자체 개발하는 등의 친환경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해 제작한 케이-알피이티 티셔츠는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촉감과 통기성을 느낄 수 있다. 여름철 불쾌함의 원인인 땀과 수분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해 주는 흡습, 속건 기능이 뛰어나 늘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라운드와 카라넥 티셔츠 두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다. 라운드넥 티셔츠와 라넥 티셔츠는 4 가지 컬러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각각 4만9000원, 7만9000원이다.
나우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케이-알피이티 티셔츠는 지속 가능한 제품 구축에 원동력이 될 첫 결과물이자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 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을 수거해 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로 만드는 공정 과정을 담은 영상은 나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