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부동산, '한미프라자' 상가 통매각 진행
아파트로 대변되는 주거용 부동산시장이 7·10부동산 대책, 부동산 3법 시행 등 정부 규제 후폭풍을 맞았다. 업계에서는 임차인과 임대인 모두 불만을 감추지 못하는 등 주요 도심지역 주택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다주택자의 세 부담이 커졌는데 전세 계약기간을 4년(2+2)으로 늘리는 계약갱신청구권 시행을 앞두고 전세매물 품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한 대응으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이런 시장 흐름에 정부는 또다시 규제책을 예고하며 주거용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킨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의 적절한 비율을 정부가 정하는 전월세전환율 개정 추진이 거론되는데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에는 '기준금리+3.5%'지만 전월세전환율이 개정되면 월세 비율은 정기예금에 근접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낮은 금리로 예·적금의 매력이 떨어져 시중 자금이 갈 곳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최근 3년간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1.25~1.75%를 형성하다 올 3월 0.75%, 5월 0.50% 각각 인하됐다. 지난 12일에도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가 동결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 억제책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가,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수요가 옮겨간다는 평가다.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말 배포한 '2020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발표'에서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44%로 서울(4.83%)과 수도권(5.21%)보다 지방(6.42%)이 조금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7.46%로 가장 높았고 대전(7.06%), 대구(6.54%), 인천(6.53%)이 뒤를 이었다. 최저수익률을 기록한 도시는 세종(4.47%)으로 조사됐다.
◆…한미프라자 이미지. 사진=한미부동산 제공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일원 통상가 '한미프라자'가 매물로 나온 소식이 한미부동산을 통해 소개됐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3549.41㎡ 규모의 스트리트형 다목적 상가(요양병원, 한방병원, 재활병원, 학원, 전자랜드, 전시장, 대형마트 등 가능)로 건축 허가 시 허용된 용적률을 기준으로 2개층 증축이 가능하다.
상가는 양주신도시 내 교통 상급지로 꼽히는 3번국도 평화로와 회천남로 인근 입지를 갖춘다. 양주신도시의 경우 양주행정타운, 테크노밸리, 역세권 개발사업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인구유입과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위례신도시, 미사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신도시 부동산이 준공 후 공시지가가 각각 7배, 8.6배, 2.6배 상승했다"면서 양주신도시 지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상가에서 도보권 내 1호선 덕계역이 위치하며 2024년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역~옥정역)과 2021년 착공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양주~삼성~수원) 개통 시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한미프라자 관련 자세한 문의는 한미금융그룹이 운영하는 한미부동산 홈페이지 또는 전문 상담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