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MB정권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 출신
김현, 춘추관장 출신 19대 국회의원 출신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효재(68) 전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과 김현(55)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따른 법률' 제5조에 따라 국회로부터 추천받은 김현 후보자와 김효재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효재 후보자(청와대)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는 서울 휘문고, 고려대 사회학과와 신문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1979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했다. 편집국 부국장(행정담당 및 월드컵취재팀장)과 논설위원을 지냈다. 또한 한국신문협회 산하 판매협의회 회장도 역임했다.
2007년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 언론특보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따라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으로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다.
2011년 5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으로도 재직했다.
김현 방통위 상임위원 후보자는 강릉여고와 한양대 사학과를 나왔다.
◆…김현 후보자(청와대)
이른 나이 때부터 평화민주통일연구회 총무간사, 민주개혁정치모임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실 행정실 부장,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실 부국장 등 정치활동을 해오다, 제16대 노무현 대통령당선인 대변인 행정관과 청와대 춘추관장 겸 보도지원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민주당 부대변인,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을 지내다 2012년 5월 제19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민주당 대변인과 민주당 원내부대표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과 대변인 그리고 제3사무부총장으로도 활동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하여 5인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강 대변인은 “이번 인사로 한상혁 위원장, 김창룡·안형환 상임위원을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며 “신임 상임위원의 임기는 2020년 8월24일부터 2023년 8월23일까지”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