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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13배 증가했으며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58명, 해외유입사례는 8명으로 누적 확진자수가 1만 7665명으로 늘어났다.
중대본 자료를 보면 국내 발생 환자는 최근 2주간 1일 평균 162.1명으로 이전 2주간(7월 26일부터 8월 8일)의 12명에 비해 1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가 136.7명으로 높은 비중(84.3%)을 차지했다.
지난 2주간 집단 발생 건수는 3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하였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도 18.5%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30대의 비중이 35.9%에서 25.2%으로 감소하였고 60대 이상의 비중이20.7%에서 31.7%으로 증가했다.
낮 12시 기준 접수된 자료에 의하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4명이 추가되어 모두 875명이며 이중 수도권에서 822명, 비수도권에서 53명이다.
서울 광화문 8월 15일 집회 관련 확진자는 40명이 추가되어 모두 176명으로 서울 45명, 경기 57명, 인천 6명, 부산 5명, 대구 7명, 광주 9명, 대전 5명, 울산 3명, 강원 3명, 충북 8명, 충남 4명, 경북 16명, 경남 8명 등이다.
전남 순천시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지표 환자가 서울시 관악구 무한구(九)룹 설명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홈플러스 푸드코트 관련 확진자가 모두 무한구(九)룹 관련으로 재분류되었으며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중대본은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종교시설(교회), 집회, 방문판매 등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직장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는 적극적으로 점검·관리하고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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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이나 행사, 집합 금지 △스포츠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 △다중시설 중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을 중단하고 민간시설은 고위험시설의 운영을 중단하며 그 외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 강제화 △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은 등교 인원을 축소하고 원격수업 진행 △공공기관은 유연·재택근무 등으로 전 인원의 50%만 출근하고 민간기업은 유연·재택근무 등을 통해 근무 인원 제한을 권고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실내외 상관없이 10인 이상의 모임이나 행사, 집합 금지 △모든 스포츠행사 중지 △다중시설 중 공공기관은 운영을 중단하고 민간시설 중에서도 고·중위험시설의 운영은 중단되고 그 외 시설은 21시 이후 운영 중단, 지하시설 중단 등 방역수칙 준수 강제화 △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은 전원 원격수업 또는 휴업 △공공기관은 필수 인원 외 재택근하며 민간 기업은 필수 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를 권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