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5일 다양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효율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중위험·중수익을 희망하는 투자자를 위해 'DGB 똑똑 글로벌 리얼인컴 펀드'를 추천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미국 대선 등 하반기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되 ETF로 초분산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글로벌 리얼인컴 펀드는 글로벌 리츠 및 인프라, 미국채 ETF에 투자하여 인컴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뱅가드, 블랙록 등 대형 해외자산 운용사의 미국 상장 ETF 중에서 투자매력도와 시장유동성이 검증된 6~7개 정도에 주로 투자한다.
경기국면 변화를 사전적으로 분석하고 투자자산도 조절한다. 경기상승 초기, 중기, 말기, 경기침체기 등 세부적으로 구분해 각 국면에 따라 안전자산인 미국채와 수익추구 자산인 리츠, 인프라 ETF의 비중을 조정·운용한다.
이 펀드는 지난 5월 18일에 설정, 104억 규모로 운용된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5%, 설정 후 수익률은 2.0%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운용 초기 포트폴리오는 코로나19 지속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채 ETF 비중을 50% 수준으로 구성하고 리츠와 인프라 ETF의 비중을 축소해 안정형으로 운용했다. 6월 이후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 상황을 고려해 현재는 리츠, 인프라 ETF 비중을 소폭 확대한 상황이다.
코로나19에 의한 언택트 환경에서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물류창고와 같은 성장 리츠가 포함된 리츠 ETF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경제활동 재개 여부와 별개로 일부 성장 리츠자산에서 자본차익을 얻을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무역갈등 확대 가능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미국의 인프라 투자는 확대될 전망이며 여전히 저평가 상태인 리츠도 매력적 요소다. 시장 변동성 확대시기에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도 있다.
이 펀드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고점으로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달러 강세 흐름이 약세로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투자손실 위험 자체를 없애기 위해 환헤지 상품으로만 출시됐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코스피 2400선이 무너지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고 특히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확대 가능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에 우려가 커지 가운데 있다”며 “2020년 하반기는 인프라, 리츠, 미국 국채를 ETF 형태로 초분산 투자하는 'DGB 똑똑 글로벌 리얼인컴 펀드'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인컴수익 확보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