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노룩스
대만 이노룩스가 미니 LED 기반 55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독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노룩스는 26일 020년 신제품 시연회를 통해 액티브 매트릭스(AM) 구동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55 인치 롤러 블 미니 LED 발광 디스플레이와 함께 건강과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했다.
이노룩스의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PCB(인쇄회로기판) 백플레인을 채택, 높은 곡률과 밝기, 그리고 뛰어난 채도를 자랑한다. 그러나 제품 해상도와 같은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 OLED와 비교, 이노룩스는 직접발광형 미니 LED가 신뢰성과 생산비용 측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다며 공공정보(PID) 제공용 디스플레이와 같은 제품에서 OLED를 능가한다고 주장했다.
55인치 제품과 함께 2000개 이상의 미니 LED칩을 탑재한 31.5인치 4K 게이밍을 공개하며 자체 개발한 로컬 디밍 기술을 탑재해 선명하면서도 완전한 블랙(검정)을 구현할 수 있다며 밝기가 1000니트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만 폭스콘 자회사인 이노룩스는 백라이트 디스플레이와 직접발광(자발광) 디스플레이 개발을 오랫동안 추진하고 있으며 OLED를 대체를 목표로 주요 자동차 업체에 미니LED 백라이트 샘플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