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변호사, 재택근무 중 지인 식사자리서 감염
김앤장, 선제적 조치로 해당 건물 방역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한 명이 지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앤장에서 기업자문 등을 담당하는 A 변호사가 지난 2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 변호사는 지난 21일 오후부터 개인사정으로 재택근무를 해오던 중 만난 지인과의 식사자리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앤장은 A 변호사가 근무하던 서울 종로구 노스게이트 빌딩 직원들을 모두 귀가조치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또 해당 건물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고,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앤장 관계자는 "A 변호사가 재택근무를 한 만큼 접촉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노스게이트 빌딩 직원을 모두 귀가시키고 방역을 실시했다"며 "해당 변호사는 법원과 검찰을 출입하지 않으며, 재택근무 중 감염돼 접촉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건물 직원들은 역학조사 결과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오는 31일부터 정상 근무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