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자료에 따르면 지난 8.2일∼8.15일보다 최근 2주인 8.16일~8.29일까지 국내 발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35명에서 299.7명으로 급증했다.
집단 발생 건수는 23건에서 40건으로 증가했고 20~30대의 신규 환자가 31.9%에서 23.1%로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 신규 환자는 23.9%에서 33.3%로 증가했다.
일일 평균 위중·중증 환자는 29.1명으로 이전 2주간(8.2일∼8.15일)의 15.1명에 비해 14명이 증가하였다.
누적 사망자는 324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15명(97.2%)이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302명(93.2%), 50대 16명(4.94%), 40대 4명(1.2%), 30대 2명(0.6%)이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 20.71%, 70대 6.63%, 60대 1.42% 순이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억제를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이행과 국민들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리며 국민들께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 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 한다”고 전했다.
◆…[사진=네이버거리뷰캡쳐]
한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방대본 자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56명으로 늘어났다.
1056명 중 586명이 교인이나 교회 방문자고 378명이 추가 감염자이며 92명은 조사 중이다.
수도권에서만 982명으로 서울이 60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33명, 인천 47명 순이고 비수도권은 74명으로 충남이 20명으로 가장 많다.
연령 분포로는 60대 이상이 434명(41.1%)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227명(21.5%), 40대 118명(11.2%) 등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 발생 장소는 25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59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8.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30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9명이다.
집회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사람은 162명이고 추가 전파가 152명, 경찰 8명에 77명은 조사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214명으로 서울 106명, 경기 92명, 인천 16명 등이고 비수도권에서는 185명으로 광주가 54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53명, 경남 16명 등이다.
제주 루프탑정원 게스트 하우스 관련 확진자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