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퀄컴 테크놀러지, 캐나다·일본·중국의 이동통신사 벨 캐나다, KDDI, 차이나텔레콤과 5G 콘텐츠 연합체 'Global XR Content Telco Alliance(이하 'XR 얼라이언스')를 창립하고 첫 번째 의장사 격인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맡는다고 1일 밝혔다.
1일 각 회원사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공식 출범식을 알리는 한편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과 미래에 등장할 신기술까지 포괄하는 XR, 즉 확장현실(eXtended Reality)의 본격화를 선언했다.
출범식 행사는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와 각 참여사를 잇는 비디오 컨퍼런스 콜 형태로 진행됐으며 아틀라스 V는 사전에 서면을 통해 협의를 마무리 지었다. 창립멤버인 4개국 이동통신사(Telco)와 Ecosystem member 퀄컴 외에도 세계 수준의 콘텐츠 제작업체들도 참여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도 그 중 하나로 미국 최고 TV 프로그램상인 에미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몰입형 콘텐츠의 창작 능력, 기술적 노하우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틀라스 V(Atlas V)도 XR 얼라이언스에 동참 한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유럽을 대표하는 가상현실 스튜디오로 독일·프랑스 합작 방송국 Arte, 영국 BBC 등과 VR 다큐멘터리 등을 선보였으며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VR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작·제공할 콘텐츠를 정기적 회의를 통해 선정한다. 회원사들이 매월 투자를 진행하거나 사전 저작권(pre-licensing)을 확보할 콘텐츠를 결정하면 파트너사들이 제작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서 촬영된 콘텐츠로 정식 명칭은 Space Explorers: The ISS Experience가 공식적 첫 VR 영상이 될 예정으로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와 타임 스튜디오, ISS U.S. National Laboratory, 미국항공우주국(NASA), the Canadian Space Agency 등이 실제 우주 유영(Spacewalk)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11월, 약 25분으로 구성된 4개의 에피소드로 순차 공개된다. 이외에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 스포츠 스타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로 실감형 콘텐츠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XR 얼라이언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이동통신사들을 회원사로 제작사들은 파트너사로 확대해나갈 계획으로 현재 아시아 및 북미, 유럽 지역의 이통사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