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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혼술족을 잡아라…식품업계‘거리두기용 메뉴’ 앞다퉈 출시

조세일보 | 박병우 전문위원 2020.09.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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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가구 30% 차지하는 1인 가구 겨냥
코로나19이후 '소용량 제품'이 새로운 트렌드

코로나19의 2.5단계 경보 발동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 층 강화되며 '혼밥' '혼술'현상이 두드러지자 1인용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식품업계는 전체 가구의 30%에 달하는 1인 가구와 혼술 혼밥 트렌드에 확산에 따른 '나홀로'메뉴와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1인 가구의 급증으로  소포장 HMR 구입하는 혼밥·혼술족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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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족이 소포장을 원하는 트렌드를 파악해 인기 한식요리를 1~2인 분량으로 소포장 해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수있는 '안동식 간장찜닭'과 '매콤 돼지갈비찜'을 선뵀다.

'올반 소불고기' 소포장 양념육도  홈쇼핑과 온라인몰에서만 붙티나게 팔려 나갔다. '올반 한잔할래 동파육'은 중화요리인 동파육을 혼술족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0g씩 소포장 했다. 

대상 '청정원'은 유럽 정통 프리미엄 소시지에 칼집을 내 별도 손질 없이 간편하게 취식 할수 있는 '리치부어스트 칼집소시지' 3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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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와 혼술·홈술 문화 확산등에 따른 간편식 소비가 확대되면서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게 출시한 제품이다.

트레이에 담겨져 있어 별도 조리도구 없이 전자레인지에 넣어 바로 조리가 가능한 사조대림의 '대림선 닭가슴살 만두'도 인기다.  2분30초~3분만 데우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의성까지 더해  혼밥, 혼술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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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해표, 오리온 등은 간단한 술안주로 적합한 팝콘과 감자칩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조해표는 국내 최초의 전자레인지용 팝콘 '사조 팝콘'을 리뉴얼 했다. '팝콘'의 디자인 리뉴얼 출시는 최근 불고 있는 뉴트로 열풍과 혼밥 혼술족 및 집에서 여가 시간을 즐기는 트랜드에 맞춰 간식, 안주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한다는 취지이다.

오리온의 신제품 '마켓오 감자톡'는 출시한 달 만에 150만 봉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지며 '홈술족', '혼술족' 등에게 가벼운 맥주 안주나 주전부리용으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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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와 주류업체들도 가볍게 마시기 좋은 미니 용량 제품을 내놓고 있다.

롯데칠성은 한 입에 마시기 좋은 소용량 탄산음료와 생수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160ml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미니'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4% 성장했으며 '펩시콜라 미니' 160ml 제품도 7% 증가했다. 생수 '아이시스8.0' 200ml 제품은 23% 늘었다. 탄산수 '트레비'라임  300ml  매출도 20%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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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의 일반 레드와인 1잔 분량인 187ml 용량 '옐로우테일 쉬라즈' 와인도 찾는 고객이 늘었다. 오비맥주 250ml 용량의 '카스 한입캔'도 꾸준히 팔려 나가고 있다

칼스버그, 골든블루위스키를 공급하는 골든블루는 타이완 싱글몰트위스키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200ml가 부담없는 소용량 제품으로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가볍게 즐기기 편리하고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해 홈술족, 혼술족들 사이에서 '최애술'로 자리잡았다.

1인가구, 혼술·혼밥 인구 증가에 따른 소용량 제품과 메뉴에 대한 소비자 니즈 증가는 식음료업계 뿐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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