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승차권 8일과 9일 개시…100% 온라인으로만 예약 가능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모든 열차 승차권 '창가 좌석'만 발매
◆…서울역 매표소에 추석 승차권 예매일 변경 안내문이 전광판에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코레일이 오는 8일과 9일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00% 비대면 온라인으로만 예약 할 수 있다.
앞서 코레일은 열차 승객 사이에 거리를 두기 위해 추석 연휴에 운행하는 모든 열차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발매키로 결정하고 예매 시스템 변경을 위해 예매 일정을 지난 2~3일에서 일주일 연기했다.
다만 시스템 변경 전인 지난 1일 예매가 이미 끝난 경로·장애인 승차권은 창가 좌석이 배정되지 않을 수 있다.
예매 시작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컴퓨터나 모바일로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운행하는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으며 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한 승차권은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13일까지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며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지난 1일 전화로 승차권을 예약한 고객(경로·장애인)은 9~13일 사이에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해야 한다. 판매되지 않은 남은 좌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안전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창가 좌석만 판매하게 됐다"며 "가족 단위라도 떨어져 앉아야 하는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